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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KBS 창원] [앵커]

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경영권 확보를 둘러싼 논란이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

KAI 최대 주주인 수출입은행은 매각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

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리포트]

국산 전투기 KF-21과 FA-50을 생산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.

최대 주주는 지분 26.41%를 보유한 한국수출입은행입니다.

최근 한화그룹이 지분을 늘리며 2대 주주로 올라섰고 국정감사에서는 수출입은행의 KAI 지분 매각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.

[강민국/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/국민의힘 : "하나의 회사가 육해공을 다 장악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예요."]

논란이 된 건 수은이 발주한 18억 원 규모 '우주·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'.

지분 매각을 염두에 둔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
[안상훈/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/국민의힘 : "(재경부가) 부행장을 호출해서 구체적인 용역 주제,범위까지 지정했다고 듣고 있습니다."]

[윤후덕/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/더불어민주당 : "지역에서는 이게 어느 기업으로 몰아주려고 앵커 기업 얘기를 하려는 건가…."]

수출입은행은 매각을 전제로 발주된 용역이 아니며 현재는 KAI 지분 매각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

그러면서도 앞으로의 계획은 단정할 수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

[황기연/한국수출입은행장 : "매각 계획은 없고요.그런데 앞으로에 대한 부분들 해서,영원히 어떻다는 어떤 얘기들을 하는 것은 단정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는 걸…."]

김종출 KAI 사장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.

'경영 참여'를 위한 한화 측의 정보 제공 요청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실무진 선에선 있었다고 설명하고,울프 아시안게임구성원 동의 없는 지배구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
[김종출/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: "지킬 부분은 철저히 지키고 지배 구조의 변화가 생기더라도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K-방산의 경쟁이 강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…."]

한편,KAI 노조는 김동관 부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 불발에 유감을 표하고 정부의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상경 투쟁을 이어갔습니다.

KBS 뉴스 김소영입니다.

영상편집:김도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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